사천시민, 발전소 피해 대책 촉구 '결의대회' 개최

2015-05-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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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0명 모여, 무성의한 GGP 강력 규탄!

[사진=NSP사천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NSP사천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문정렬)는 5월 20일 오후 5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발전소 피해대책 촉구를 위한 사천시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NSP사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농민ㆍ어민대표, 읍면동 조직단체,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1부는 문화마당, 2부 본 행사, 3부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1부 문화마당행사에 이어, 2부 본 행사는 NSP 대책위 활동 경과보고, 농어민 대표 연설 및 찬조연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관련 홍보 영상 상영과 시민 결의문을 채택하고 3부는 행사장에서 출발하여 삼천포농협 앞 회전 교차로를 경유하여 행사장까지 가두 행진을 실시하였다.

대책위 관계자는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GGP(주) 대외협력단과 대화를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GGP(주) 권순영 사장과의 면담, 여상규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하여 제반문제를 제기하고 화력발전소증설에 따른 현안문제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GGP측이 구체적 답변을 제시하지 않자 최후의 수단인 물리적 방법으로 사천시민의 뜻을 표출하기 위해 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NSP사천시민대책위원회는 "직접 피해 당사자인 사천시민의 요구에 대하여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는 GGP에 대하여 강력하게 규탄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재촉구 한다"고 밝히면서 "금일 행사가 끝이 아니고 시작이며, 주민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계속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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