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2013년까지 중국의 이민 인구는 933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세계화싱크탱크(CCG)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국제이민보고'에 따르면 2013년까지 중국인 이민자수는 933만명이었으며 이는 23년만에 128.6% 증가한 수치라고 환구시보가 20일 전했다. 이미 중국은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이민수출국이 됐으며, 중국인이 이민을 선택하는 국가 1순위는 미국이었다.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 이민자수는 2013년 7월 현재 224만명이었다. 미국 다음으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순으로 이민자가 많았다.
한편 2011년 공개된 중국 개인자산관리백서에 의하면 중국에서 1000만위안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 중 40%가 희망이민국가로 미국을 선택했고, 37%가 캐나다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