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이 ‘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교육발전경험 확산에 나선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유네스코짐바브웨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최빈국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통한 문맹퇴치와 직업기술교육을 통한 빈곤 극복과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위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짐바브웨, 레소토, 말라위, 잠비아 등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6개국에서 교육공간 설립부터 강사 양성까지 폭넓게 지원해오고 있다. 개도국 주민들이 교육혜택을 받아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지원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유네스코짐바브웨위원회 부위원장인 마키베니카 마푸랑가 짐바브웨 고등교육부 차관보는 “과거 한국의 교육발전경험을 높게 평가하며, 이는 아프리카에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키베니카 마푸랑가 부위원장은 향후 15년간 세계 교육의 미래를 논하는 ‘2015 세계교육포럼(WEF)’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