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1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 ‘사임당, the Herstory’ SBS 편성 확정! 내년 방송

2015-05-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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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룹에이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가 SBS 편성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 준비에 나섰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최근 SBS와 ‘사임당, the Herstory’ 편성을 확정 지었다”며 “내년도 상반기 방송 목표로 사전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7월부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캐스팅과 대본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임당, the Herstory’의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PD가 맡는다.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여성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는 이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영애는 “윤상호 PD의 ‘탐나는 도다’를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 복귀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촬영이 벌써 설레고 기대된다”며 새로운 흥행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임당, the Herstory’은 조선 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극 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영애가 MBC ‘대장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한 ‘사임당, the Herstory’은 7월 본격 촬영에 돌입, 한·중·일 동시 방영을 목표로 사전 제작되며 내년 상반기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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