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한국투자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를 대상으로 보통주 투자 방식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는 약 2300만 위안 규모로, 한화로는 약 40억 원이다. 조달 자금은 중국 쿤밍 소재의 합작 설립 회사 나노위페이다의 설비 투자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노 관계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중국 환경시장 성장에 따른 나노위페이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며 “향후 중국 내에서의 환경 산업의 급성장이 전망되며, 이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는 나노위페이다의 지분 13.30%를 취득하게 된다. 나노 관계자는 “중국 합자법인의 향후 시설 증설 자금을 자본시장에서 직접 조달하여 활용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 신동우 대표는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5년만에 중국 환경보호법을 개정하는 등 환경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나노위페이다는 전방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자금 조달로 시의 적절한 투자를 통해 나노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