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세계적인 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이 경기도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섬유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경기 섬유 디자인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패션과 니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는 성신섬유, 대광레이스, 피오텍스 등 도내 12개 섬유업체와 이상봉, 장광효, 홍은주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8명의 협업으로 제작된 의상을 정상급 모델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이외에도 패션쇼에 등장한 작품을 모델이 직접 착용하여 보여주는 전시 코너를 마련하고, 참여기업과 바이어가 현장에서 상담할 수 있는 ‘디자이너 작품 수주전시회’와,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디자이너 팝업 스토어’도 마련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해 출품한 의상의 참여기업 및 원단정보 등 디자이너와 업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2015 경기 섬유디자인 패션쇼를 통해 경기도가 섬유소재 생산 중심지 역할뿐만이 아니라 패션·디자인과의 융합을 통한 세계적 패션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패션·디자인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패션쇼 행사 전에는 경기지역 섬유인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소통 증진을 위한 제2회 경기 섬유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