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을 맞게 되는 EAS는 2005년 출범 이후 동아시아 역내 주요 지역 협력체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뉴질랜드, 러시아, 미국, 인도, 일본, 중국, 호주 등 18개 EAS 회원국에서 36명의 전직 고위 관리 및 중견 학자들이 참여해 EAS 발전 방향 및 동아시아 지역협력 전반에 관한 정책 토의를 했다.
행사에는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 하산 위라유다 전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 헤수스 에스따니스라오 전 필리핀 재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유기풍 총장이 17일 환영 만찬,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이 18일 오찬을 주최했다.
3세션에서는 EAS 미래에 관한 아이디어를 종합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한 3세션을 끝으로 양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강대 동아연구소 신윤환 소장은 “EAS라는 메커니즘의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라운드테이블에 18개 회원국의 전직 관리 및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EAS의 발전 및 개선방향에 대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며 ”이 라운드테이블이 EAS라는 정부간 회의에 민간학자,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