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사진)는 18일 "대사 재임 중에 한국과 프랑스 대학 간 교육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경대 국제평화교육센터 초청으로 부경대를 방문한 그는 이날 오후 4시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부경대 학생 200여 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차례 한국을 방문했던 그 참전용사는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민주화된 것을 보고 자신의 참전이 가치 있었다고 말했다"면서 "프랑스는 한반도가 평화통일이 되기를 희망하며 북한 핵개발은 제재되어야하고 북한 체제도 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프랑스에 유학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프랑스 사람들은 한국의 영화와 K-POP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프랑스로 유학 오면 좋은 대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프랑스로 유학을 오면 전 세계 불어권 국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학생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부경대 김영섭 총장을 만나 프랑스대학들과 부경대 간의 학생 및 교수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