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또 사망설 "이번이 몇 번째야"

2015-05-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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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화권 배우 성룡이 또 한번 사망설에 휩싸였다. [사진=성룡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적인 중국 스타 성룡(成龍·청룽)이 또 한차례 사망설에 휩싸였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 

15일 'CNM'이라는 한 해외 매체가 성룡이 이날 새벽 홍콩의 한 병원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또 한 차례 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CNM'은 성룡의 부인 린펑차오(林鳳嬌)가 해당 매체에 사망소식을 확인했다며 장례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부모님 곁에 묻힐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뉴스의 신빙성을 높였다.  ​미국 NBC방송의 앵커  보도 화면사진까지 함께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근거없는 오보로 판명났다.  함께 올린 NBC 방송 앵커는 지난 2월 이미 정직 6개월 처분을 당한 브라이언 윌리엄스였다. 포토샵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흘러나왔다.  

사망설을 접한 성룡도 자신의 웨이보에 "아이고~ 정말 어찌할 도리가 없군요!"라고 올렸다. 14일 성룡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영화행사에 황샤오밍 등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룡 소속사 측도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다시는 이같은 소식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성룡의 사망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에도 해외 한 매체를 통해 성룡의 사망설이 보도되면서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돼 일부 누리꾼들이 애도를 표하기도 했지만 결국 오보로 판명됐다. 올해 4월 1일 만우절에도 성룡의 사망설이 한 누리꾼이 만든 거짓기사로 성룡의 사망설이 확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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