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CNM'이라는 한 해외 매체가 성룡이 이날 새벽 홍콩의 한 병원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또 한 차례 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CNM'은 성룡의 부인 린펑차오(林鳳嬌)가 해당 매체에 사망소식을 확인했다며 장례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부모님 곁에 묻힐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뉴스의 신빙성을 높였다. 미국 NBC방송의 앵커 보도 화면사진까지 함께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근거없는 오보로 판명났다. 함께 올린 NBC 방송 앵커는 지난 2월 이미 정직 6개월 처분을 당한 브라이언 윌리엄스였다. 포토샵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흘러나왔다.
성룡의 사망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에도 해외 한 매체를 통해 성룡의 사망설이 보도되면서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돼 일부 누리꾼들이 애도를 표하기도 했지만 결국 오보로 판명됐다. 올해 4월 1일 만우절에도 성룡의 사망설이 한 누리꾼이 만든 거짓기사로 성룡의 사망설이 확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