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와 정재은(비씨카드)가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챔피언 이보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의 후쿠오카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보미는 올시즌 JLPGA투어에서 네 차례 연속 2위를 했으나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시즌 상금랭킹은 1위다.
올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정재은 역시 아직 우승 맛을 보지 못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투어를 왕래하고 있다.
에스터 리도 4언더파 68타로 이보미와 같은 3위다.
정연주(CJ오쇼핑)는 1언더파 71타로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9위, 올해 1승을 올린 신지애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2위, 전미정(진로재팬)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7위, 올해 1승을 올린 이지희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0위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 안선주는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다음주 JLPGA투어에 복귀한다.
이 대회는 올시즌 JLPGA투어 열 하나째 대회다. 한국선수들은 지난주까지 투어 10개 대회에서 3승(이지희 신지애 전인지)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