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호재, 현대상선 1분기 영업이익 42억원 흑자 전환

2015-05-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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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손실 작년 1분기 828억서 절반 가량 감소

[자료=현대상선]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상선이 저유가 기조 및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사업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상선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1조5701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조6031억4900만원) 대비 2%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1분기 845억4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41억6000만원의 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0년 1분기 이후 5년만에 첫 1분기 영업이익 흑자다.

당기손익은 445억4000만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하지만 828억1800만원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대폭 감소한 수준이다.

컨테이너 부문 전통 비수기인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현대상선은 저유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했다.

부채 총계 역시 지난해 말 6조5802억4900만원에서 올 1분기 6조3040억9900만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진행 중인 선제적인 자구안을 원활히 마무리해 유동성 확보 및 부채 축소 등 재무 개선노력 통해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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