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1조5701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조6031억4900만원) 대비 2%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1분기 845억4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41억6000만원의 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0년 1분기 이후 5년만에 첫 1분기 영업이익 흑자다.
당기손익은 445억4000만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하지만 828억1800만원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대폭 감소한 수준이다.
부채 총계 역시 지난해 말 6조5802억4900만원에서 올 1분기 6조3040억9900만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진행 중인 선제적인 자구안을 원활히 마무리해 유동성 확보 및 부채 축소 등 재무 개선노력 통해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