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15일 결정했다. 문 대표의 광주 방문은 4·29 재·보궐선거 패배 직후인 지난 4일 방문한 이후 13일 만이다. [사진제공=문재인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15일 결정했다. 문 대표의 광주 방문은 4·29 재·보궐선거 패배 직후인 지난 4일 방문한 이후 13일 만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정부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시민사회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광주·전남 의원들이 각자 판단에 따라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새정치연합은 1980년 민주화운동의 대표적인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지정 논란이 일자, 정부 공식행사 대신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문 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 지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부 공식 행사에 참여함에 따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조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기념일 전날인 오는 17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야제 등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15일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