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인 가천누리의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길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전직원이 장애인으로 구성된 자회사 ‘가천누리’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천누리는 관리자급 직원 3명을 제외한 직원 모두가 3급 이상 중증장애인이다. 2021년까지 수기로 기록된 병원 기록을 영상자료화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한문덕 대표(길병원 행정원장)는 “박애·봉사·애국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안정적인 고용 창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인천 구월동 가천대 길병원 안에 들어선 가천누리 앞에서 개소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길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