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그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KB금융에 따르면 계열사 임직원 500여명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 200여명과 'KB 레인보우 사랑캠프'를 개최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 계열사 사장 및 직원봉사자 등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기초지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놀이기구 및 사파리 체험 등을 함께했다. 특히 KB금융 홍보모델인 김연아 씨는 어린이들에게 스케이트화를 선물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역복지시설 방문, 외국인근로자 무료 진료, 소외지역 세탁 및 급식 봉사활동 등 임직원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KB국민카드 역시 △독거노인 대상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미혼모 쉼터 아기놀이방 청소 △다문화 청소년 대상 배드민턴 활동 지원 △영업점 인근 독거노인 대상 식료품 전달 등을 실시한다.
KB금융은 임직원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11년 '신속드림봉사단'과 '재능드림봉사단',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총 35만시간, 1인당 14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직원 1인당 연간 목표 대비 140% 초과 달성했다. 특히 경제·금융교육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2년부터 각 계열사와 KB금융공익재단이 협력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