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한 3개 사업이 모두 완료돼 저수지 유입수질과 방류수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3개 사업은 △기흥레스피아 총인처리시설 △기흥·구갈 일원 하수·우수관로 정비 △구갈레스피아 시설 증설 등이다.
기흥레스피아 총인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5만t 규모로 설치됐다. 총인(T-P)을 법정 기준치인 2ppm보다 대폭 강화된 0.2ppm이하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1차 처리된 방류수에 응집제를 투입해 고형화된 입자를 미세기포로 부상시켜 제거하는 가압부상공법(DAF)이 적용됐으며 사업비 50억이 투입됐다.
구갈레스피아 증설공사는 총사업비 33억9500만원을 들여, 일일 하수처리용량을 기존 3만5천㎥에서 4만㎥로 확대하는 시설공사로 추진됐다. 시는 5월 초 준공 후 현재까지 종합 시운전을 실시, 성능검증을 완료하고해5월 말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