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아시아프린스' 이광수가 중화권 스타 슝다이린(웅대림)과 남이섬에서 중국 연예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광수는 지난달 후베이TV의 '사랑한다면'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광수 소속사에 따르면 "3일 동안 한국에서 슝다이린과 촬영을 진행한다"면서 "오늘은 남이섬에서 촬영을 하고 서울에서도 촬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의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이 곳에 이광수와 슝다이린이 등장하자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두 사람의 데이트를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광수는 청셔츠에 발목이 드러난 검은 바지, 흰 운동화 차림으로 나들이룩을 완성했다. 슝다이린도 찢어진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가벼운 복장으로 데이트 촬영에 나섰다.
이광수와 슝다이린의 촬영 현장을 목격한 한 중국 네티즌은 SNS에 "한국 여행 중 뜻밖에 이광수를 봤다. 정말 행복하다"고 이들을 목격한 소감을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후베이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사랑한다면'은 한국의 CJ E&M과 중국 후베이위성TV이 함께 만드는 한중 합작 프로그램으로, 이광수가 출연하는 시즌2는 후베이위성TV를 통해 6월 방영 예정이다.
'사랑한다면'은 당초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로 알려졌지만, '우결'과는 다른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