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 탄소산업 전문위원 및 기업협의체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탄소산업 전문위원, 기업협의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탄소산업 전문위원 및 기업협의체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섬유 이해와 응용, 인조흑연의 기술동향, 탄소섬유 복합재용 에폭시 수지 동향, 자동차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고속성형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 관련 과제 발표와 더불어 도에서 중점 추진 중인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최종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확정되기까지 탄소전문가, 기업인, 행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많은 부분에 역할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의 탄소산업 여건은 ICT, 철강, 자동차부품, 섬유 산업의 인프라와 탄소응용(디지털기기, 에너지부품 등) 융복합 부품산업 기반이 잘 조성돼 있고 탄소섬유, 흑연소재산업을 중심으로 한 탄소 소재 2369개가 소재하고 있어 탄소응용 융복합 부품산업 육성의 최적지다.
경북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 중인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구미 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업단지)에 66만1000㎡ 규모로 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5000억원(국비 2175억원, 지방비 255억원, 민자 2570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4월 9일 기획재정부 2015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북도와 공동추진함으로써 동서화합은 물론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고용창출 10만명, R&D중심의 탄소소재 응용산업 중소기업 300개 이상을 육성해 탄소성형 기술역량 제고 및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로 64억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나 탄소산업 분야 국가경쟁력도 4위로 부상하는 등 탄소복합 성형부품 신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올 연말 최종 예타사업에 통과되어 경북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 기업협의체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