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않은여자들' 여자들의 행복 찾으며 완벽한 '해피엔딩'

2015-05-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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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여자들이 행복을 찾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김현숙(채시라), 박은실(이미도), 강순옥(김혜자), 김현정(도지원), 나현애(서이숙)이 행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순옥을 배신했던 박은실이 사죄하고 김현숙과 나말년(서이숙)이 앙금을 풀어냈다.

이후 3년이 흐르고 김현숙은 정식으로 청소년 상담센터의 멘토가 되어 제2의 인생을 살고 이혼 얘기가 오갔던 남편 정구민(박혁권)과도 재결합했다.

서이숙은 우연히 들른 꽃집에서 과거 자신을 사랑했던 체육선생과 마주치며 못다 한 인연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이문학(손창민)과 김현정은 첫째를 낳고 뱃속에 둘째를 임신 중인 상태였고 결혼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신혼 같은 분위기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렸다.

병색이 짙어진 것으로 보이던 장모란(장미희)은 건강을 되찾아 안국동 강순옥 집 근처의 한옥을 구매하며 강순옥의 이웃이 되었다.

강순옥은 올해의 어머니상을 받게 되어 딸 현정, 현숙, 정마리(이하나)와 함께 인터뷰 연습을 했다. 그는 “‘이건 딸들에게 주는 상이다’라고 남들은 말하겠지만 나는 받을 만 하다”며 농담을 하며 웃었다.

하지만 정식 인터뷰에서 그는 “이 상은 어머니상이 아니라 딸들을 위한 상이다. 내가 뭐 한게 있냐”라며 격식을 차렸고, 네 여자들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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