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이야기 포스터[거울과 등잔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을 위한 노래와 시로 꾸며진 콘서트 뮤지컬이 무대에 올려진다.
14일 창작그룹 거울과 등잔(www.facebook.com/MirrorandLamp)은 오는 23일과 24일, 30일과 31일 총 4일간 서울 대학로 소재 '스페이스 아이'에서 콘서트 뮤지컬 '임유진의 5월 이야기: 여자들을 위한 노래(이하 5월 이야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5월 이야기 공연 관계자는 "누군가의 어머니,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누나, 누군가의 여동생이지만 여자에게 세상은 살기 녹록치 않은 곳이다"며 "여자에게서 태어나, 여자와 함께 살아가며, 여자를 통하여 미래를 만들어 가지만 여자들의 몫은 세상의 반이 아닌 것 같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줄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과 문학을 결합한 거울과 등잔의 콘서트 뮤지컬 시리즈는 쉴 새 없이 달려가야 하는 삶 속에 한 숨 돌릴 수 있는 여유와 위안을 주기 위해 만든 공연이다.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임유진씨를 비롯해 작가, 음악가, 배우, 연출가 등으로 어우러진 거울과 등잔이 진행하는 콘서트 뮤지컬 공연은 살아가면서 우리가 놓치고 가는 것들을 다시 마음에 간직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공연이다.
5월 이야기 공연 관계자는 "관객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고자 이번 공연은 정해진 공연관람료를 책정하지 않았다"며 "생명의 계절 5월에 여성들의 위한 음악과 시를 감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