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⑩] 박신혜, 새로운 완판의 아이콘

2015-05-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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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포털 사이트에 박신혜를 검색하면 '박신혜 원피스' '박신혜 화장품' '박신혜 백팩' '박신혜 머리'가 자동 완성된다. 박신혜가 여성의 새로운 워너비로 급 부상했음을 알 수 있다. 발 빠른 뷰티, 패션 업계에서 이를 놓칠 리 없다. 박신혜를 모델로 기용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박신혜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뷰티, 패션 브랜드는 아웃도어 밀레, 여성복 비키,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 화장품 브랜드 마몽드, 금강제화의 이태리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 등이다.

마몽드는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모델로도 박신혜를 내세워 '박신혜 효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퍼스트 에너지 에센스'와 '퍼스트 에너지 세럼'은 누적 판매 금액 10억원을 돌파하데 불과 26일이 소요됐다. 업계 측은 2005년 단일 제품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며 마몽드 성장의 발판이 된 토털솔루션에 이어 10년 만에 단일 제품으로 10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노출된 후 '박신혜 립스틱'으로 불리는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 밤'은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약 5배 증가했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박신혜가 사용 '매트 팝 오렌지'의 경우 판매량이 전월 대비 10배가량 늘었다.

박신혜가 '피노키오'에서 히트시킨 아이템은 또 있는데 '박신혜 패딩'으로 불리던 밀레의 다운재킷, '루이스 다운재킷'이 그것이다. 당시 아웃도어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2주 만에 전량 매진됐다.

'박신혜 스니커즈'로 불렸던 페르쉐의 스니커즈 제품 '스완' 역시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방송 직후 주문 폭주로 완판된 데 이어 온·오프라인에서 예약판매를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브루노말리의 가방 비토리아도는 드라마에서 딱 한 번 노출됐을 뿐인데 박신혜의 힘으로 완판됐다. 당시 초판 물량 2000개가 순식간에 팔리는 바람에 본사는 1600개 가량을 급히 재생산해야 했다. 심지어 이 제품은 지난해 가을ㆍ겨울(F/W) 출시된 지난 시즌 제품인데, 박신혜 효과로 때늦은 인기를 누렸다.

광고계는 "박신혜는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미모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스타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배우다. 소녀와 성숙한 여인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갖추고 있어 당분간 박신혜에 대한 러브콜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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