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이익 222억엔…전년동기 대비 8% 증가

[넥슨]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14일 자사의 2015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20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중국 및 한국 지역에서 설 연휴부터 3월까지 이어진 매출 호조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액은 436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84억엔으로 16% 늘어났으며 특히 네이티브 앱 게임 매출액이 2.8배 성장한 46억엔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222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 호조와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지출이 예상보다 낮았던 점이 주요 상승 요인이며 순이익은 185억엔으로 15% 올랐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속적으로 게임 퀄리티에 집중한 사업 전략이 주효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의 사업 전략이 순항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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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분기 중 스퀘어에닉스와의 ‘파이널 판타지 XI(FINAL FANTASY XI)’ 모바일 버전 공동 개발 및 텐센트를 통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퍼블리싱 등 주요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및 유럽 지역에 론칭한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015년을 기점으로 이후 선보일 고퀄리티 신작들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2015년 2분기 예상 매출은 403억~ 430억엔 범위 내라고 밝혔다. 예상 모바일 매출은 102억~112억엔, 예상 영업이익은 88억~111억엔이며 예상 순이익은 72억~95억엔이다.

넥슨의 2015년 1분기 재무성과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 IR 웹사이트(http://ir.nexon.co.jp/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