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상훈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촉촉한 오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이 첫 회 녹화 당시 오열할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tvN 눈물샘 자극 버라이어티 '촉촉한 오빠들' 기자간담회가 14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학찬 PD를 비롯해 배우 김상경, 정상훈, 전 농구선수 현주엽, 가수 강균성이 참석했다.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꾸려가는 감성 토크쇼다.
이날 강균성은 첫 녹화 당시 정상훈이 가장 많이 눈물을 보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상훈은 "첫 녹화 때 많이 운 것 맞다. 백혈병에 걸린 아이를 위한 부모의 사연이었다. 내 자식도 사연 속 아이와 비슷한 또래인데 사실 그것보다 사연을 보낸 아빠가 내 중학교 동창이었다"며 "나도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그 친구의 아이가 아프다는 사실에 더욱 눈물이 나더라.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내 주위 사람의 일이라서 더 감정이 이입된 것도 있다"고 말했다.
딱딱하고 각박한 세상에서 당신의 마음을 말랑하게 만들어줄 감성 서프라이즈 예능 프로그램 '촉촉한 오빠들'은 오는 25일 저녁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