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1월까지 전국 773개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실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안전한 시장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전국 773개의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은 2013년 200개, 지난해 501개를 점검한 데 이어 올해(773)까지 완료하면 국내 전체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을 1차 완료하게 된다.

올해는 전국을 △수도권·강릉·충청권역(화재보험협회) △부산·경남·울산권역(세종종합기술) △대구·경북권역(누리앤 소방전기안전) △호남·제주권역(대한안전기술연구원) 등 4개 권역으로 나눴다.

각 권역별로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전문기관·업체를 통해 상인 자체점검, 소방훈련 실시여부 등 안전관련 시스템 운영 상황과 공용구간 및 개별점포의 시설유지관리 실태 등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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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점검 이후에는 점검결과를 상인회와 해당 지방자체단체에 통보해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취약시설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청화 중기청장은 “전통시장활성화는 안전이 가장 기본으로 안전한 시장이 고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실시하는 화재안전점검과 안전교육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