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 軍 훈련규칙만 제대로 지켰어도…”

2015-05-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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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13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 새누리당은 "훈련규칙만 제대로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가 아닌가"라며 군 당국의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에서 "예비군 훈련장에서 충격적인 총기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13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 새누리당은 "훈련규칙만 제대로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가 아닌가"라며 군 당국의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사진=아주경제 DB]


김 수석대변인은 "어처구니없는 대형사고가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놀랍고 우려스럽다"면서 "(총기난사) 사고가 난 예비군 훈련장에는 총구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힘들도록 고정시키는 장치가 있었으나 소총을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당시 정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훈련규칙만 제대로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가 아닌가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비군 훈련장에서) 안전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군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예비군 운용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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