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아동 대상 맞춤형 성인지교육 실시

2015-05-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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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학급 초등4~6학년, 지적․시각․청각 및 중복장애 21그룹 193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에서는 인지력 등이 상대적으로 느린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性)에 대한 긍정적인 관념을 형성하고 성폭력 등 폭력피해를 예방하고자 5월부터 특수학교 및 학급에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특수학교·학급 초등학생 4~6학년으로 구성된 지적장애 17그룹과 시각·청각 등 중복장애 4그룹 등 총 21그룹 193명을 대상으로 10회차에 걸쳐 실시된다.

장애 유형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교구를 활용해 성폭력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특급학교·학급 교사, 성인권교육 전문 강사, 관찰자 등이 모여 사업의 취지 및 교육내용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고 교육 전·후 평가를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해 환류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이외에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폭력 대처방법 및 건강한 성인권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성행동 문제학생을 대상으로는 건강한 성인권 인식개선 등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한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아동이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바람직한 성관념을 바탕으로 성폭력 등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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