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될 ‘구여친클럽’(연출 권석장, 극본 이진매, 제작 JS픽쳐스) 3화에서 질투의 암사자 같은 구여친 장화영(이윤지 분)의 집착 끝판왕 모습이 공개된다. 방명수(변요한 분)의 전 여자친구이자 대기업 영화투자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장화영은 뭐에든 한번 빠지면 끝장을 보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명수와 헤어진 이유도 화영의 남다른 집착 때문. 이날 방송에서는 방명수를 두려움에 떨게 한 장화영의 집착 3종 세트가 공개돼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장화영은 불 꺼진 명수의 자취방에 몰래 들어가 비에 홀딱 젖은 채 밤늦게까지 홀로 기다리기도 하고 명수의 집안 어른들이 모두 모인 묘소까지 찾아가 “왜 전화 안 받아?”라며 집착해 명수를 기겁하게 했다. 화영은 또 명수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느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오해해 차도에까지 뛰어들어 “죽어 버릴 거야!”하고 난동을 벌이기도 한다.
tvN ‘구여친클럽’을 담당하는 CJ E&M 윤현기PD는 “이날 방송에서는 집착 구여친 장화영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할만한, 연락문제로 서로 싸우고 일방적인 집착에 지쳐가는 현실적인 연애의 단면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라며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연을 펼친 이윤지의 활약에 한 컷 한 컷 웃지 않을 수 없는 코믹 명장면들이 탄생했다.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