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예비군 총기사고' 루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는 "가해 예비군 A(24)씨와 같은 예비군에 있었다. 2열 먼저 사격했다" "확성기로 알라후 아크바르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총성이 울렸다" "'강남구 선착순 5명'이라는 외침과 함께 다른 조원 4명에게 총을 쐈다" 등 글이 퍼졌다.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영점사격을 하던 A씨가 함께 훈련을 받던 다른 예비군을 향해 총을 쐈다. A씨는 총을 쏜 후 나머지 한 발은 자신을 향해 겨눴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A씨를 포함한 2명이 숨졌고, 부상자 3명은 수술을 받는 등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