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015년 1분기 당기순익 1565억원…전년대비 69.6% 증가

2015-05-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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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화생명은 2015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는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및 탄력적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3조5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특히 시장 경쟁력 높은 신상품 출시에 힘입어, 보장성 연환산 보험료(APE)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이 중 수익성 높은 종신 및 중대질병(CI)보험이 2447억원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17%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4.7%를 달성하며 같은 기간 0.1%포인트 상승했다. 안정적 국내 금리부 자산을 기반으로, 주식과 해외 유가증권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대상을 다변화 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자본 건전성 비율인 RBC가 322.2%로 전년 동기 대비 74.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2015년 3월말 기준으로 주식투자 비중은 4%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증가, 해외투자 비중은 11.2%로 4.7%포인트 올랐다. 대체투자 비중도 14.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총자산은 94조3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자기자본도 9조19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4% 늘었다. 고정 이하 부실대출비율은 0.28%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내 채권 중 무위험 및 트리플 A등급 채권의 비중은 83.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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