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창원시 진해구 석동에서 소사동을 잇는 국도2호선 대체도로인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공사’(총 연장 7.13㎞, 왕복 4차로)의 주요 공정인 진해터널(연장 6.1㎞)의 굴착공사를 마무리하고 부산방향 터널을 1차 관통했다고 13일 밝혔다.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공사‘는 총사업비 2864억원을 투입, 201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1차 관통한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공사’ 진해터널(6.1㎞)은 인제터널(11.0㎞), 재약산터널(8.0㎞), 양남터널(7.6㎞), 금정터널(7.1㎞)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로 연장이 긴 도로 터널로 건설되고 있다.
본 도로가 개통되면 서쪽으로는 현재 시공 중인 귀곡~행암 간 도로를 통해 마창대교와 연결된다. 동쪽으로는 소사~녹산 간 도로 및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웅동~장유 간 도로 등과 연결돼 부산신항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간 원활한 물류수송로 확보로 물류비 절감 및 교통 혼잡을 해소해 경남 동부권과 부산 서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