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공대생들 식물공장서 수확한 채소, 지역 홀로어르신들에게 전달

2015-05-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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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동아리 스마트팜 컴퓨터공학과 남녀 1학년생 6명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캠퍼스 식물공장에서 키워낸 상추 등을 어르신께 드릴 수 있어, 더욱 기뻐요!”

동명대(총장 설동근) 컴퓨터공학과 1학년 학생들이 캠퍼스내에 마련한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채소들을 남구지역 홀로어르신들께 전달한다.

동명대 창업동아리 스마트팜(팀장 박원균 컴퓨터공학과1학년)은 교내 동명관 옥상에 자동화장비 등으로 설치한 ‘식물공장’에서 상추 방풍나물 곰취나물 등 3가지 유기농 채소를 최근 재배해냈다.

[사진=동명대 제공]

이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는 5월 20일 이후부터 교직원과 학생 등에 판매한다.

5월 중에 남구지역 홀로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유기능채소를 직접 전달하며 말 벗되기 등 봉사를 할 예정이다.

박원균 팀장은 "도심 속 고부가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스마트팜 활동을 시작했다"며 "식물공장을 개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사업단은 지난 2014년 1월 6천100여만원을 지원해 동명관 4층 옥상에 216㎡ 규모로 비닐하우스, 급수시설 등을 갖춘 식물공장을 처음 마련했다.

설동근 총장은 "논밭이 아닌 도심의 공장에서도 농작물을 생산해 식량문제와 농촌고령화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는 또 학생창업동아리들의 제품장터를 매주 목요일 낮12시부터 1시까지 산학관 8번건물 1층 로비에서 열어, 학생 등에게 판매하고 있다. 1학기는 기말고사 전까지, 2학기에는 개강 후 기말고사 전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창업동아리와 제품은 ▲미쁨(향초, 핸드폰케이스) ▲LF(편지어플) ▲마루(애니메이션 퍼즐, 피규어) ▲GAMA(핸드메이드 쇼핑백) ▲Enou(캐리커쳐) ▲크레온(3D 프린팅 소품)등이다. 창업동아리 제품 판로개척, 상품판매활동을 통한 동아리팀 역량 강화, 향후 온라인 판매를 통한 유통채널 확대 등을 위한 것이다.

동명대에는 현재 총 36개 창업동아리에서 모두 307명의 학생들이 예비CEO로서의 꿈을 키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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