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13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공동제작 영화사 신세계)의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 배우 김윤석, 유해진이 참석했다.
2009년 ‘거북이 달린다’에서 형사 조필성 역할 이후 ‘황해’ ‘도둑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해무’에서 강한 역할을 맡았던 김윤석은 “당분간 정의의 편에 서겠다”며 “기사 타이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윤석은 이어 “이번 형사 역할은 정말 편했다”면서 “집에서 누워 있는 장면은 진짜 저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극비수사’는 곽경택 감독이 ‘친구2’ 시나리오 집필 중 취재차 우연히 만나게 된 공길용 형사로부터 유괴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처음 접하면서 구상한 작품이다.
1978년 부산에서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도사 김중산(유해진)으로부터 아이가 살아 있으며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는 사주풀이를 듣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정호빈 등이 출연한다. 내달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