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자전거 미국 횡단 프로젝트 후원

2015-05-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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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두명에게 알톤 T77D MTB 제공

[알톤 T77D MTB]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는 다 함께 자전거를 통해 즐거운 문화를 형성하고 공유하자는 올해 캠페인 슬로건 ‘올 투게더 나우, 알톤(ALL TOGETHER NOW, ALTON)’의 실천을 위해 두 대학생의 미국 횡단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북대학교 09학번인 두 남학생이 자전거로 미국 횡단 왕복에 도전하면서 여정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문화, 가치관 등을 나누고 공유하며,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열정과 에너지를 나누겠다는 목표를 갖고 알톤스포츠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알톤스포츠는 알톤의 캠페인 취지에 부합해 흔쾌히 자전거와 용품, 부품 등을 후원해 주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톤스포츠는 88일간 총 1만2000km라는 긴 여정을 고려해 알톤 T77D MTB를 도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알톤 T77D MTB는 험로와 일반도로 모두에서 자유로운 주행이 가능한데 알루미늄 락아웃 서스펜션 포크가 장착돼 있어 장시간 동안 주행해도 피로감이 덜하다.

또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장착으로 급제동 시에도 신속하게 제동할 수 있어 균형 유지가 가능해 안전 확보가 필요한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안전한 주행을 위해 헬멧, 예비 타이어와 튜브 등의 용품·부품을 지원했다.

이번 미국 횡단 프로젝트는 뉴욕부터 LA까지 12개 주에 걸쳐 총 1만2000km에 이르는 왕복코스로 주로 자전거를 이용해 달리며 일정에 따라 대륙횡단 열차도 이용하게 된다.

하루 최대 130km에서 최소 40km를 자전거로 달리는 힘든 여정이다. 내달 14일부터 뉴욕에서 미국 횡단을 시작하기 위해 도전자들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생활형 하이브리드 자전거인 로드마스터 827HA, 808HA 등으로 612km 거리의 국토종주에 성공해 뛰어난 성능을 입증,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는 알톤 브랜드의 MTB로 미국 횡단에 도전함으로써 한국 자전거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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