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작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특화 의료시설과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해 고부가 가치창출을 하고자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던 것을 올해 본격 진행하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전국에서 3개 시·도가 경합을 벌여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및 3차 심사위원 현지 실사를 거쳐 인천시가 신청한 사업이 단독 선정됐다.
인천시가 추진하려는 주요 핵심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 활용해 첨단 미래 도시인 송도, 청라국제도시, 영종과 역사의 보고인 강화도 및 한·중 FTA 시범도시인 중국 위해시를 더한 5개축을 연결해 하나의 의료관광벨트로 구성하는 3+2의 네크워크형 클러스트(2015년 인천형 융·복합 의료관광 클러스트‘PENTAGON’구축사업)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시간 내 인천지역을 묶는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개발해 의료관광산업의 단점을 극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사업총괄을 맡고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은 인천의료관광재단이 맡아 관내 외국인환자유치등록 실무협의회 26개 의료기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전문에이전트 등과 ‘의료관광클러스터 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은 신개념의 내수시장 K-ZONE을 보유한 게이트웨이 도시로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2012년 17만 명에서 2014년도 44만 명으로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매년 높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연간 650만 명에 이르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들을 겨냥해 환승의료관광 상품 개발, 인천공항 홈페이지 내 예약시스템 개발, 다국어 리플렛 제작, 홍보동영상 제작 등 환승의료관광 고객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친 상태이다.
한편,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및 의료기관 지원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메디컬 허브 및 의료 복합타운 조성,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GMTC(메디컬트레이닝센터)설립 등이 의료관광산업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 선정으로 인천지역 의료관광 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의료관광상품 개발로 해외 의료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동북아 의료관광산업 Hub 구축으로 의료관광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