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3000만원 의혹 진실 밝혀질까?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기자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검찰이 오는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소환한다.

12일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14일 오전 10시에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총리와 소환 일정을 조율해 출석 날짜를 정했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중 검찰 조사를 받는 건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이 전 총리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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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에 나섰을 당시 자신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성 전 회장으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았고, 선거사무소에서 독대한 사실도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 총리 측 운전기사 윤모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과 이 전 총리가 독대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때 동행한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금 모씨와 운전기사 여 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상태다.

한편, 성 전 회장은 4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 한 통화에서 자신이 직접 이 전 총리에게 3000만원을 줬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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