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광역시 도약을 꿈꾸며 종합스포츠 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마산종합스포츠센터' 건립공사가 1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합포구 월영동(721번지) 부지 공사현장에서 마산종합스포츠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곳에는 수영장(25m, 6레인), 스쿼시장(5코트), 헬스, 요가,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이 조성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오늘 첫삽을 뜨는 마산종합스포츠센터는 그동안 체육시설이 부족해 먼 거리를 왕래해야만 했던 마산합포구 주민들의 스포츠 문화 욕구를 충족해 줄 열린 공간으로서 그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창원광역시에 걸맞은 스포츠시설을 계속 확충하여 시민들에게 선진스포츠 문화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마산종합스포츠센터 외에 성산구 남양동 소재 동부스포츠센터가 내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진해국민체육센터가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