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2일 한국특수가스와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하늘채 영농조합법인 파프리카 농장에서 ‘이산화탄소의 공급 및 재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령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특수가스가 압축·액화하는 등 여러 수요처에 공급하는 협력이다.
최근에는 한국특수가스와 함게 이산화탄소 재이용을 위한 ‘10㎿급 연소 후 습식아민 CO2 포집기술 상용패키지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포집설비를 통해 형성되는 순도 높은 이산화탄소(약 150톤·일)를 조선소 용접분야 및 온실작물 재배 등에 이용할 계획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건설‧운영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CCS(CO2 포집 및 저장) 및 CCU(CO2 포집 및 활용) 분야에서 경제성 있는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며 “나아가 온실가스 무배출 발전소 구현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