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홍준표 “1억 2천은 아내 비자금” 의문의 해명에 공금횡령 의혹까지…

아주경제 김진수 PD, 김효정 아나운서 = 홍준표 아내 비자금 1억 2천 논란, 홍준표 1억 해명 아내 비자금 의문의 해명, 홍준표 아내 비자금 해명에 공금횡령 의혹 제기, 홍준표 성완종 리스트 1억, 홍준표 1억 2천 부인 비자금 해명 페이스북 글 올려, 홍준표 1억 불법자금 아내 비자금 해명 국회대책비 공금 횡령 의혹

[영상내용]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경선자금 1억 2000만원을 부인의 비자금이라고 해명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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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KNN 20주년 기념 포럼에 참석한 홍 지사는 “1억 2000만원은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은행원 출신인 집사람이 모은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도 "단돈 1원도 불법 자금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1995년 11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활동을 했다.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며 “아직도 1억 5000만원정도 남아 있다고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잠실 집 근처 우리은행에 대여금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집사람이) 이번 수사로 오해를 받을까 겁이 나 남은 돈은 언니집에 갔다 놓았다고 한다”면서 “부정한 돈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이같은 돈이 국회의원 등 공직자 재산 등록 때 누락됐다는 점과 공금인 국회대책비를 횡령해 생활비로 썼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홍 지사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홍 지사 부인의 진술서를 제출 받았습니다. 또한 경선 자금 흐름을 확인 하는 대로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한 혐의 등으로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준표 “1억 2천은 아내 비자금” 의문의 해명[사진=아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