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감성이 있는 학생을 키우기 위해 인문학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감성이 있는 학생,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인문소양교육의 일환으로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인문학 강좌는 지난 9일 토요일, 서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역사, 사회, 영어 수업 시간에 다룬 핵심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서산지역 강좌는 5월 중 매주 토요일마다 교과별로 특색있게 운영되고, 총 100여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공주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는 연합 인문학 토론 캠프와 명사초청 특강으로 구성되어 오는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홍성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캠프는 독서 동아리와 연계한 분야별 특강 형식으로 오는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과정과 전석진 과장은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의 특징은 행사 형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인문학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넓혀 줄 수 있고, 심도 있게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과 삶의 지혜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