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현수는 러시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이날 안현수는 “푸틴 대통령을 올림픽 끝나고 처음 만났을 때 긴장이 많이 됐다”며 “한 나라를 끌어가는 분이라 당연히 강하지만 생각보다 푸근하고 부드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비슷한 점은 없냐”고 묻자 안현수는 “그런 부분은 잘 모르겠다”며 “TV나 사진으로 봤을때 보다 이미지가 부드러웠다. 푸틴 대통령이 ‘축하한다’고 영어로 말했다”고 대답핬다.
또 러시아에서 쇼트트랙을 하는 것에 대해 안현수는 “쇼트트랙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은 안현수가 러시아의 ‘조국공헌 훈장’을 수여받은 것에 대해 “안현수 놓치다니”, “러시아에서 꿈을 이룬 안현수”, “러시아는 싫지만 빅토르 안은 인정한다”, “러시아와 푸틴은 안현수 영웅대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