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김강우 “유인촌이 연기한 연산군, 넘을 수 없는 산”

2015-05-11 16:5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강우가 선배 유인촌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민규동 감독,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이 참석했다.

김강우 배우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표현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김강우는 자신만의 연산군을 연기했다. 유인촌 역시 연산군 역할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에 김강우는 “유인촌 선배님은 중앙대학교 선배님이시며 제가 학교를 다닐 때 교수님이시기도 했다”며 “저에게는 넘을 수 없는 산”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일부러 다른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지는 않았다. 열등감에 빠지거나 틀에 갇힐까봐 그런 것도 있었다”면서 “제가 생각한 연산은 누구나 알 듯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 선천적으로 결함이 있는 인물이다. 기존 연산에 비해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김강우)을 쥐락펴락하려는 간신 임숭재(주지훈), 임사홍(천호진)와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의 암투를 그렸다. 주지훈, 임지연(단희 역), 김강우, 천호진, 이유영(설중매 역), 차지연 등이 출연했다. 오는 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