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문재인, 정청래 주승용 막말 봉합, 이종걸 “본인도 괴로워하고 있어, 사과할 듯”

2015-05-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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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문재인, 정청래 주승용 막말 봉합, 이종걸 “본인도 괴로워하고 있어, 사과할 듯”…문재인, 정청래 주승용 막말 봉합, 이종걸 “본인도 괴로워하고 있어, 사과할 듯”

Q.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 파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사태 수습에 몰두하고 있죠?
- 지난 8일 주승용 최고위원이 '친노 패권주의'에 대해 질타하자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며 맞받아쳐 사퇴 폭탄발언까지 나온 바 있는데요.

문재인 대표는 11일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성의 있는 노력이 진행 중"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Q. 주승용 위원과 정청래 위원, 두 사람 간 화해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 주승용 위원은 현재 "십고초려를 해도 소용없다"는 입장이고 정청래 위원 역시 얼마 전 까지 "사과할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종걸 원내대표는 "본인이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 사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봉합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불러 논란을 일으켰던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제 의도와 달리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Q. 이번 갈등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미지 타격이 큰데 수습이 될까요?

- 일단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특히 두 사람의 사과는 당시 발언에 대한 수습일 뿐 새정치민주연합의 근문 문제점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이날 회의에서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공개 발언을 자제하며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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