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확 바뀐 니콘 미러리스 ‘니콘1 J5’ 써보니…‘디자인·고화소’ 셀카족에 ‘딱’

2015-05-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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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1 J5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니콘1 J5’는 전작에 비해 디자인이 확 바뀌었다.

경쟁사 제품에 비해 큰 특징이 손에 잡히지 않았던 전작에 비해 달라진 외관부터가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을 약 일주일간 사용해 본 결과 디자인부터 180도 회전 터치 LCD, 동영상 편집 기능 등이 셀카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층에게 강점으로 다가가기에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우선 클래식한 카메라의 느낌을 살리면서 휴대성을 강화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랙 모델은 전면은 블랙, 상단과 옆면은 실버 색상으로 처리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으며 크기도 경쟁사 제품에 비해 확실히 작다.

웬만한 성인 남자가 잡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

상단에는 세 개의 레버가 위치한다.

가운데 전원 레버를 가볍게 당기면 켜거나 끌 수 있고 왼쪽의 다이얼을 돌리면 자동·P·S·A·M 등의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오른쪽의 동영상 촬영 버튼을 감싸는 다이얼은 사진을 확대·축소하거나 조리개값 등의 세부 사항을 조절할 때 사용된다.

 

니콘1 J5의 상단부 모습. [사진=박현준 기자]

 

니콘1 J5의 동영상 편집 기능을 실행한 모습. 타임라인에서 원하는 시작점과 종료점을 지정해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일반적인 기능이 된 180도 회전이 가능한 LCD에 터치 기능을 더했다.

터치 기능으로 메뉴 선택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앞에 두고 셔터를 누를 필요 없이 화면만 터치해도 사진이 촬영된다.

이 제품은 몸집은 작아졌지만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중 처음으로 2000만 화소를 넘어섰다.

유효화소수 2081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고화소를 놓치지 않았으며 AF(오토포커스)도 빠르다.

아울러 이 제품은 니콘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처음으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조명이 있는 실내는 물론이고 야간의 공원에서 걸으며 동영상을 촬영해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었으며 움직이는 동안에도 화면은 부드럽게 이어졌다.

촬영한 동영상은 카메라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동영상의 타임라인에서 시작점과 종료점을 선택해 원하는 부분만 잘라낼 수 있어 편리하다.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쓰던 것을 그대로 끼워 사용할 수 있지만 스피드 클래스 6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연사나 동영상 촬영 시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다음은 니콘1 J5의 주요 사양.

△화소: 총 화소수 2301만, 유효화소수 2081만.
△셔터스피드: 1/16000~30초
△AF: 하이브리드(위상차·콘트라스트 AF)
△감도: ISO 160~12800
△동영상: 4K(3840X2160)
△스마트 기기 연결: 와이파이, NFC
△크기 및 무게: 98.3 X 59.7 X 31.5mm(돌출 부분 제외), 265g(배터리 및 마이크로SD 카드 포함)
△가격: 59만8000원(표준 파워 줌렌즈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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