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1박2일’ 나영석 PD 언급, 쑥스럽고 미안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차태현이 ‘1박2일’ 유호진 PD와 나영석 PD를 언급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진행된 KBS2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표민수 서수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차태현은 “유호진, 나영석 PD 등 대표 ‘1박2일’ PD들에게 조언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차태현은 “나영석 PD는 만난 적이 없다”며 “연기할 때마다 미안하다. 리얼한 드라마기 때문에 잘 알지도 못하는 분을 실명 거론해야한다. 이야기 할 때마다 쑥스럽다. 재미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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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박2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유호진 PD에 대해 “드라마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한다. 처음 ‘1박2일’에 출연하면서, PD 역할로 나온다는 것을 시청자들이 받아들일까 걱정했는데 서수민CP가 오히려 그 점이 재미 요소일 거라고 하더라. 새로운 재미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극 중 차태현은 예능국 입사 8년 차 ‘1박2일-시즌4’ 연출을 맡은 라준모를 연기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방통위에 불려가 매번 자존심 긁는 소리를 듣는 것이 일쑤인 라준모는 우유부단에 결정 장애까지 있어 소통을 어려워하는 인물.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