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콘'에서 김수영은 지난 주 106.3kg에서 3kg이 빠진 103kg로 감량, 14주 동안 총 65kg를 감량한 모습을 선보였다.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로 고통이 동반된다. 최근엔 비타민D 보충제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나와 과체중인 사람들의 희소식이 되고 있다.
비타민D 결핍이 비만 또는 비만과 관련된 질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은 있지만,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 비만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루이셀라 비그나 박사는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모두에 저칼로리 식사를 하게 하면서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두 그룹엔 비타민D 보충제를 각각 2만5000 국제단위(IU)와 10만 국제단위를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비타민D 보충제를 주지 않고 대조군으로 설정해 한 달 동안 체중의 변화를 비교분석 했다.
그 결과 저용량 비타민D 그룹은 체중이 평균 3.8kg, 고용량 그룹은 5.4kg, 대조군은 1.2kg 줄어들었다. 허리둘레도 고용량 비타민D 그룹은 평균 5.48cm, 저용량 그룹은 4cm, 대조군은 3.21cm 줄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이 연구결과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비만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