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무병묘 종순 보급

2015-05-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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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에서는 고구마의 품질과 수량을 높이기 위한 고구마무병묘 1차 분양을 11일부터 13일까지 기술보급과에서 전화 접수할 예정이다.

올해 농가에 보급할 품종은 대유미와 연황미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플러그묘를 분양 받아 올해 2월부터 증식한 후 1,000여농가 10만주를 5월 중순과 6월 상순 2차에 걸쳐 보급할 예정이다.

일반고구마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고구마표면에 골이 생기는 등 품질이 저하되고 주당 괴근수가 감소되어 생산성도 떨어진다. 고구마 품질은 바이러스감염률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조직배양으로 키운 묘를 증식시켜 보급하는 것이 수량성과 상품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올해 보급할 품종인 대유미는 2008년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5월초에 삽식하면 8월말 ~ 9월초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이다. 당도도 17˚Brix로 우수하며 수량도 1,8ton/10a으로 다수확 품종이다. 연황미는 2005년에 등록된 품종으로써 찐고구마의 당도는 26˚Brix로 매우 우수하며 수량도 1.5ton/10a이어서 양호한 품종이다.

이선용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고구마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무병묘를 계속 고구마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고구마농가에서도 무병묘를 공급받아 씨고구마로 활용하면 고품질 고구마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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