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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부산기점 신규 국제노선에 취항한지 한 달을 맞이하며 순항중인 가운데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취항지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11일 부산기점 3개 신규노선의 취항 1개월을 맞아 한국공항공사 통계를 활용해 해당노선의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4월 한달 간 부산~일본 오카사 노선 이용객(이하 출∙도착 합계 유임여객 기준)은 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400여명보다 60.2%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신규취항과 에어부산의 증편으로 운항횟수도 지난해 300회에서 443회로 48% 많아졌다.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 이용객은 5만3600여명으로 지난해 3만1900여명보다 67.9% 증가했다.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3만7000여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400여명보다 무려 90.5% 많아졌다.
운항횟수도 후쿠오카는 240회에서 356회로, 타이베이는 122회에서 254회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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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규취항하거나 해당노선에 운항횟수가 늘면서 4월 한 달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도 지난해 37만9300여명에서 올해 50만2400여명으로 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원·엔 환율 하락과 이에 따른 여행욕구 증가 및 신규노선 취항과 경쟁사들의 잇단 증편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여행 편의가 대폭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베이, 미국령 괌 등 5개국 6개 도시에 국제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부산~오사카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63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음),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7만63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