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은 코오롱 인더는 대외신인도 하락, 신소재 개발 위축 등 유무형적인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소송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에는 해외 고객과의 관계 개선, 아라미드 등 신소재 물성 개선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신사업 진출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분위기 개선은 향후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패션과 필름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필름부문에선 신제품 준비와 비용 절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유통사업에 뛰어든 패션 부문의 경우 커먼그라운드(건대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고, 2020년까지 약 13개(점포당 200억원 이상 매출액)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 인더는 1분기 69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