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하이트진로)가 처음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전인지는 9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G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40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한 적은 있으나 JLPGA투어 대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세계랭킹 30위내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줬다. 전인지는 지난해말 세계랭킹 19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올시즌 JLPGA투어 네 대회에서 연속 2위를 한 이보미는 ‘복병’ 전인지를 만나 최종일 버거운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보미는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중이다.
전인지 우에다 이보미는 챔피언조로 편성돼 10일 오전 9시30분 4라운드를 시작했다.
미국LPGA투어 멤버로 이 대회에 출전한 김인경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 한·일 LPGA투어 시드를 갖고 있는 정재은(비씨카드)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 올해 1승을 올린 신지애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1위, 정연주(CJ오쇼핑) 이나리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8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