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필리핀 중부 소르소곤주에 위치한 블루산화산에서 화산재가 분출한데 이어 태풍까지 접근하면서 인근 주민 1000여명이 대피했다.
9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블루산화산 반경 4㎞ 내에 거주 중인 이들 주민은 주 정부의 대피 명령에 따라 안전지대에 있는 한 고등학교로 거처를 옮겼다.
여기에 현재 필리핀에 접근 중인 제6호 태풍 ‘노을’이 10일 중북부지역에 상륙하면 화산의 비탈진 곳에 있는 화산재와 토사 등이 비에 휩쓸려 내려 주변 마을 덮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