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검찰 출석 “특수통 출신 변호인에 소명자료도 완벽준비”…‘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검찰 출석 “특수통 출신 변호인에 소명자료도 완벽준비”
Q.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고요?
홍준표 도지사는 수사팀장인 문무일 검사장과 10분 대화를 나눈 뒤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추후 수사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홍준표 지사는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업계 수사로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이 붙게 됐는데요.
검찰을 떠난 지 20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Q. 홍준표 도지사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소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 수사팀은 홍 지사의 혐의를 대부분 확정하고 기소를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돈을 건넨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4차례 소환해 정황을 입증한 상태에다, 윤 전 부사장의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소환조사도 마쳤기 때문입니다.
Q. 홍지사 측이 소명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은데 대응은 어떻습니까?
- 검사 출신인 홍 지사의 준비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특수통 출신인 이우승·이혁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고 자신의 의혹을 소명하기 위한 자료를 상당량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